“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생애주기 서비스 경쟁

[앵커]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부터 활용, 재사용까지 이어지는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인 '배터리 서비스 사업'(BaaS) 확장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최근 ESG 가치 제고를 위해 확보해야 할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사가 BaaS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BaaS는 Battery as a Service의 앞글자를 딴 용어로,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인 '배터리 서비스 사업을 뜻합니다.
SK온은 지난달 한국전기안전공사, SK에코플랜트, 케이디파워와 전기차에서 사용한 배터리를 이용해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만드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향후 BaaS 사업모델로 키우기 위해섭니다.
또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운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배터리 진단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롯데렌탈과 손잡고 BaaS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관련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롯데렌탈과 다양한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삼성SDI 역시 배터리·전력 IT 전문기업 피엠그로우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나서며 BaaS 사업에 나섰습니다. 피엠그로우는 전기버스용 배터리에 대한 리스·관리를 하고 사용기한이 된 배터리를 전기차 충전용 ESS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배터리사들이 BaaS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은 탄소 중립, 에너지 선순환 체계 구축, 기업의 ESG 경영 목표와도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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