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경제’ 빨라진다…민관 인프라 구축 잰걸음

[앵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민관이 인프라 구축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세계 수소 시장을 견인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수소 생태계 인프라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는 겁니다.
환경부는 내년 수소차 보급 목표를 올해 대비 87% 증가한 2만8,350대로 설정했습니다. 또 수소차 관련 예산도 올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주도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모든 일상에서 수소활용 ▲생태계 기반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15개 기본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국내 대기업들도 수소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넥쏘에 이어 내년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수소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에 대한 기술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그린 및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연계 사업 및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오늘(14일) 부산의 유휴 국유지에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부산 지역의 수소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싱크] 효성중공업 관계자
"효성중공업은 수소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전국 곳곳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해 왔습니다. 또,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에 액화수소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부산시와 협업해 수소경제 인프라 확대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SK그룹도 베트남 정부와 손잡고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수소 중심의 재생에너지와 가스전 CCS(탄소포집 및 저장) 등에 있어 기회를 모색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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