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국내증시, 종목별 장세 속 반도체 업종 강세 전망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이 지속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만, 실적 시즌이 본격화 되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된 점은 국내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4포인트(0.11%) 하락한 3만4,411.6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0포인트(0.02%) 내린 4391.69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18.72포인트(0.14%) 떨어진 1만3,332.36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8일) 뉴욕증시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기업 실적 등에 주목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한 때 연 2.884%까지 오르며 애플(-0.13%) 등 일부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넷플릭스(-0.96%) 역시 실적 우려에 하락한 반면 테슬라(1.96%)와 트위터(7.48%) 등은 반등에 성공했다.
엔비디아(2.47%), 마이크론테크놀로지(1.45%) 등 반도체 업종도 업황 개선 기대 심리가 부각되며 상승했다.
실적 발표에 금융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3.41%)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강세를 보였고, 뱅크오브뉴욕멜론(-2.28%) 등은 실적 악화에 하락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상승은 부담될 수 있지만, 장중 낙폭 회복과 반도체 업황 심리 개선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금리인상 이슈에도 불구하고 실적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개별 종목 이슈에 주목하며 장중 한 때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한 점은 국내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데이터센터 산업 관련 긍정적인 전망으로 1.88% 상승 한 점은 한국 증시에서도 반도체 업종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우크라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부각은 부담이지만, 그동안 주식시장에 반영되어 왔던 내용으로 영향은 제한적으로 전망하며, 이보다 실적 시즌을 맞아 개별 종목군 변화 요인에 따른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며 지수보다는 단기적 매매를 강조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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