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카카오뱅크, 하반기 대출 성장 회복 기대…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하이투자증권은 4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하반기 대출 성장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570억원으로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분기 추가 충당금 적립과 판관비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분기 NIM(순이자마진)은 2.29%로 전분기 대비 7bp 상승했으나 마진 개선폭은 과거의 개선폭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며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 조달 비용 증가 영향과 전체 신용 대출중중금리 대출비중이 20%를 상회함에 따라 NIM 개선속도 자체는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현기 연구원은 “원화 대출 채권은 전분기 대비 +3.3% 증가하며 1분기 대비로는 양호한 성장을 했다”며 “주택담보 대출은 전월세 대출과 주택 담보 대출수요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신용대출은 고신용자 대출 재개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동사의 2분기 건전성 지표는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며 소폭 상승했다”며 “먼저 연체율은 전월세 대출 대위 변제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영향이약 5bp 수준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하고보면 분기 연체율은 0.28%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권 전반적인 미래 경기 전망 수정이 있었으며 인터넷 전문은행인 동사 또한 추가 충당금을 126억원 쌓으며 CCR(대손비용률)은 상승했다”며 “추가 충당금을 제외할 시 CCR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치를 보이고 있어, 경상적인 수준은 양호하다고 판단한다”며 매수의견, 목표주가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증권사들, 내부통제 리스크에 '새 먹거리' 차질 빚나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에 무게…남은 변수는
- DB손보, 美 보험사 인수…車보험 적자 돌파구 될까
- NH투자증권, 전북 고창군에 냉장고 88대 전달
- 미래에셋證, ‘차이나 데이 2025’ 성료…中 혁신 기업·국내 기관 '한자리'
- 하나銀 '대전 D-도약펀드' 1000억원 출자
- 오하임앤컴퍼니, '조이웍스앤코'로 사명 변경…"호카 성장 동력"
- 비에이치아이, '주가·실적 퀀텀 점프' 위해 美 진출 가능성 점검–신한
- 우리금융그룹, 총 80兆 투입... 생산적 금융으로 물꼬 돌린다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포용과 혁신으로 국민의 금융그룹 완성”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광양항만공사·한화건설 불법매립 의혹 해소…여수시의회 “사실무근 결론”
- 2전남도, 1천611억 원 투입…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총력 지원
- 3남원시,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군부대 위문 활동 펼쳐
- 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 남원에 온다
- 5남원보호관찰소, 추석맞아 성금 전달로 따뜻한 나눔 실천
- 6남원시, K-드론 글로벌 대축제와 연계한 국제드론제전 준비 박차
- 7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 '모터페스티벌 CAR MEET' 행사 개최
- 8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출생지, 북카페 '공상' 재탄생
- 9헐값 논란…구리 개발 재점검
- 10최현석 신임 강원경찰청장 취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