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제약·바이오 재부상하나

증권·금융 입력 2022-08-05 23:02:24 수정 2022-08-05 23:02:24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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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 한 달 새 123% 올라…제약·바이오株 반등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1만명을 넘었습니다. 주춤했던 제약·바이오 주가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반기 실적과 사업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5일) 0시 기준 11만2,9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증권시장에선 다시금 제약, 바이오 주가가 상승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7월 한 달간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인 에스티큐브는 123% 올라 증권시장 수익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일동홀딩스 60%, 신풍제약 29.5%, SK바이오사이언스 21.4% 등 제약, 바이오 주들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치료제와 백신, 그리고 진단키트 관련 기업 중심의 반등과 더불어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등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8월 세계폐암학회(WCLC)와 9월 유럽종양학회(ESMO) 등 주요학회 개최도 예정되어 있어 제약·바이오 업종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

“실적적으로는 사실 하반기도 좋을 것 같고, 특히 수출 많이 하는 대웅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이나 달러 거래 비중이 크다 보니까 달러 영향이 (끼쳐) 실적 하반기도 좋지 않을까…바이오들은 학회들이 제일 관심사일 것 같은데 ESMO에서 HLB나 몇 군데 (참여 의사를) 발표한 데들이 있거든요. 그 결과들이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어 하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 기업도 있고, 여름철 재유행이 잠잠해지면 관련 모멘텀이 소멸될 수 있어 기업의 기존 사업 연구개발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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