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긴축 재확인에 소매업체 부진까지…나스닥 1.25%↓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의 긴축의지 재확인과 소매판매 업체의 부진한 실적에 일제히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69포인트(0.50%) 하락한 3만3,980.3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1.16포인트(0.72%) 하락한 4,274.04를 기록했지만, 나스닥은 164.43포인트(1.25%) 하락한 1만2,938.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7일) 시장은 7월 FOMC 의사록과 경제지표, 기업 실적 등에 주목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거의 같은 6,828억 달러로 집계되며 예상치에 근접했다.
다만,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했다.
전일(현지시간 16일) 예상 밖 호실적을 발표한 월마트, 홈디포와 다르게 타깃과 로우스의 실적이 좋지 못했다.
특히 미국 내 소매판매 7위 타깃(-2.69%)의 분기 순이익이 90%가량 급감하며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로우스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0.56% 주가 조정이 발생했다.
시장이 주목한 지난달(7월) FOMC 의사록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인플레이션 2% 회복 등 물가가 잡힐 때까지 긴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하지만 이와 함께 과도한 긴축에 대한 우려 등과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도 함께 시사했다.
이에 3대 지수는 연준의 속도조절론에 장중 낙폭을 만회하는 듯 보였지만, 장 막판 다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7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9월 연준이 금리를 0.50p% 인상 확률은 63.5%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8% 상승한 배럴당 8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미래에셋證,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 페스티벌’ 확대 개최
- '주담대 승부수' 토스뱅크…정부 규제가 최대 변수
- 천정부지 코스피에…증권사, 실적·주가 '양날개'
- “고파이 해결하라”…국감 도마 오른 바이낸스
- 케이지에이, 평택 신공장 준공…내달 말 입주 예정
- 인포스탁, '맞춤형 ETF투자정보서비스' 선봬…ETF 80개 테마로 분류
- 이찬진 금감원장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 국제기준 맞춰야"
- 엔바이오니아, '메타아라미드페이퍼 제조기술' 대한 국가핵심전략기술 획득
- IBK기업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휴사 확대
- 신한은행, 21일 '오락실 적금' 사전예약 접수 시작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가을, 경주가 황금빛으로 물든다. . .경주시, ‘2025 황금카니발’ 개최
- 2한국수력원자력, 저선량방사선의 퇴행성관절염 치료 효과 입증
- 3대구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금 11월 1일부터 접수
- 4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 "대구시 금고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 필요"
- 5이영애 대구사의원, '대구시교육청 올바른 국어 사용 조례안' 대표 발의
- 6대구시의회, 엑스코 사업 분야 확대로 경쟁력 제고 나서
- 7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블루오션', ‘민간공원 특례사업 초과이익 환수 정책 세미나’ 개최
- 8김진태 지사, 국토교통부 장관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신규사업 반영 적극 건의
- 9해남군, 솔라시도에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확정 발표만 남아…삼성 SDS 컨소시엄 단독 응모
- 10고창군-서울시 청소년, 문화유산으로 이어진 '우정의 다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