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확보
농촌 유학마을, 청년 체류 공간 조성 ‘젊어지는 곡성’ 박차

[곡성=송이수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2개년(2022~2023) 사업비로 168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소멸에 처한 지자체를 돕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올해를 시작으로 10년간 매년 1조 원씩 총 10조 원을 정부출연금으로 지원한다.
기초지자체의 경우 인구감소지역 지정된 전국 89개 지자체와 인구감소지수가 높은 관심 지역 18개 지자체가 대상이다.
지원액은 지자체에서 제출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서를 평가해 5단계(A~E)로 지원 등급을 나눠 차등 지급한다.
A등급(각 210억 원)은 전국에서 4곳, B등급(168억 원) 13곳, C등급(140억 원) 39곳, D등급(126억 원) 18곳, E등급(112억 원) 15곳이 선정됐다.
곡성군은 B등급을 받아 올해 72억 원, 내년 96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청년 인구 유입에 초점을 두고 계획서를 제출해, 곡성 유학마을과 청년 체류형 거점 공간을 조성해 ‘젊어지는 곡성’을 목표로 건강한 인구 구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총 9개 사업을 이번 계획서에 담아냈다.
먼저 ▲곡성 유학마을 조성 사업을 4개 지역에 추진한다. 생태 교육과 창의 교육 등을 위해 농촌으로 전학 오는 도시민들에게 거주 공간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또한 관계 인구 창출과 체류형 거점 공간으로 ▲곡성 돌아오지촌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쉼과 업무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청년을 위해서는 청년층 중심 거주 및 공유 공간인 ▲러스틱타운 고도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곡성형 유토피아 시범마을 구축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 구축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핵심 연계 거점 조성 사업이 사업 계획서에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9개 사업이 서로 체계적으로 연계됨으로써 청년 인구 유입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금 사업이 인구 감소 대응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군 특화 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edi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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