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와 우호도시 협정 체결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주지사 일행 8월 26일 대구시장 예방
부하라주 대표단,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관 등 20여 명 참석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중앙아시아의 신(新)실크로드라 불리는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주 대표단 일행이 지난 26일 오후 4시 대구시장을 예방하고 대구시와 부하라주 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올해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자리포프 보트르 코밀로비치(ZARIPOV Botir Komilovich) 부하라주 주지사 일행은 대구를 방문,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하고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나눴으며, 이번 협정체결로 부하라주는 대구시의 27번째 자매우호도시가 된다.
이번 부하라주 주지사 일행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과정에서 핵심적 초석을 다진 대구의 성공과 발전 스토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교류 분야를 발굴하기 위한 부하라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벤치마킹이 가능한 대구시의 정책 사례, 첨단 산업육성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은 정치, 사회, 경제 측면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임과 동시에 우리에게는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많은 약 20만명 가량의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나라로, 이번 대구와 부하라 간 우호협정 체결로 향후 대구가 실크로드 핵심 요충지인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경제, 문화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지역 진출에 대한 안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중앙아시아 중심에 위치해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유서 깊은 역사와 함께 아시아와 유럽 사이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함께 천연가스, 금, 구리, 우라늄 등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인구는 3500만명으로 전체 중앙아시아 인구 수의 45%를 차지하며, 30세 이하의 젊은 층 비율이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역동적인 나라이다.
부하라주는 구시가지 도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을 만큼 우즈베키스탄 내에서도 특히 오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자랑하며, 섬유산업, 농업, 서비스업이 발달해 있고 교육열이 매우 높은 지역 중 하나라는 점에서, 과거와 현대를 잇는 대구의 발전 과정 속에서 양 도시 간 유사한 점들을 엿볼 수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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