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광주·전남선수단 울산 도착 여장 풀어
6일 격전지 울산서 종목별 필승 전략 수립…열전 7일 돌입
7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광주 1549명, 전남 1137명 출전
[광주=신홍관 기자]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전남선수단 본부가 각 종목별 선수들과 함께 6일 오후 격전지 울산에 도착했다.
광주·전남선수단 본부는 도착 직후부터 컨디션 조절과 경기장 적응 훈련에 들어간 선수들을 찾아 사기진작을 위한 격려도 마치고 7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대회 첫 날 경기부터 필승 전략 구상에 들어갔다.
이번 체전에 광주는 육상 등 48개 종목에 1,549명(선수 1,058, 임원 491)의 선수단을 구성 파견했다. 지난달 29일 김영록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마친 전남은 총 47개 종목에 1,137명의 선수들이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광주와 전남은 대회 첫 날 사격, 산악, 수상스키, 자전거, 축구, 테니스, 복싱 등 14개 종목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메달 입상을 노린다.
광주와 전남의 공식 첫 금메달은 자전거(광주체고 천윤영 2㎞개인추발·국민체육공단 이주미 3㎞개인추발)와 사격(송민호 50m 소총3자세㎞이재균 속사권총)에서 나올 전망이다.
광주와 전남의 첫 '동향의 라이벌'전은 남대부 축구 광주대- 전남(전남과학대), 테니스 조선대(광주)- 목포과학대가 각각 격돌 첫 날부터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 여자 복싱 임예지(화순군청)도 링에 오른다. 울산 덕신초체육관 특설링에서 최강희(경남 사천복싱협회)와 라이트급 예선 1회전을 치른다.
한편 대회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체전은 오는 13일까지 7일간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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