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년세대를 잡아라"…민선8기 청년정책 강화
조직개편 청년팀 신설, 청년 정책 총괄 인구과제 선제대응

[해남=신홍관 기자] 전남 해남군이 민선8기 인구정책의 핵심과제를 ‘청년’에 두고, 청년이 살기좋은 해남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민선8기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팀을 신설하고, 주거와 일자리, 문화에 이르는 각종 청년 정책들을 총괄 추진해 청년세대의 정책 체감도를 높여 나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청년팀은 청년정책 발굴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와 취창업 지원, 청년자립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청년문화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해남군은 청년 주거지원 정책으로 해남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청년 임대주택(빈집) 수리비 지원사업,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여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전남도내에서 최초로 청년공공임대주택 사업을 건립한다. 청년공공임대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으로 9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더불어 기존 일자리창출팀의 청년 일자리 업무를 청년팀으로 집중화시켜 더욱 공격적인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청년 일 경험드림(공공근로)과 땅끝 해바라기 청년창업 지원 사업, 해남형 청년창업 지원 사업, 언택트시대 웹셀러 청년창업 지원 사업, 사회적경제기업 청년매니저 사업 등 청년의 취·창업과 관련된 수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폭넓게 추진해 나간다.
특히 농어촌 지역 청년층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문화·복지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청년어울림 한마당 축제 행사에서 청년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남군]
해남군은 지난해 해남청년두드림센터를 개관한 가운데 취창업 상담 및 지원, 각종 취미·여가 강좌 운영, 청년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공간 대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연 20만원의 여가 비용을 지원하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사업을 시작하여 2,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청년 단체별 과업수행비 500만원을 지원하는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청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역 청년들이 주도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청년축제에는 70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먹거리· 체험 프리마켓, 청년 버스킹 및 공연 등을 펼치며 군민 광장이 활기로 가득찼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8기 인구정책의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청년팀을 신설하게 됐다”며“청년들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청년이 돌아오는 해남, 청년이 살기좋은 해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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