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거물들의 잇단 경기침체 경고…나스닥 2.03%↓

증권·금융 입력 2022-12-07 06:17:38 수정 2022-12-07 06:17:38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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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월가 거물들의 경기침체 전망이 이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9.19포인트(-1.06%) 내린 3만3,587.9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59포인트(-1.44%) 하락한 3,941.25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227.64포인트(-2.03%) 급락하며 1만1,012.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6일) 시장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등의 발언에 주목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내년 중반쯤 경미하거나 심각한 수준의 경기침체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역시 내년의 불확실성은 언급하며 경기침체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일(현지시간 5일) 발표된 11월 미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공급관리자지수(PMI)의 예상 밖 호조와 지난주 확인한 강한 고용 상황 속 월가를 대표하는 거물들이 내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며 투심은 빠르게 얼어붙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직원의 약 2%를 감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글로벌 주요 미디어 기업들 역시 구조조정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지수 낙폭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68달러(3.48%) 하락한 배럴당 74.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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