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SK하이닉스, 내년 낸드 적자폭 확대 전망…목표주가 하향”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ASP) 하락 등의 원인으로 내년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 208.2% 하락한 8조4,000억원, -400조원이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각각 12.4%, 170.5% 하향한 30조8,000억원 -5조3,00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램은 ASP가 낮아지는 내년 2분기에도 손익분기점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문제는 낸드플래시 ASP 하락과 솔리다임 영향으로 3분기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채 연구원은 “내년 내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낸드플래시는 연간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낸드플래시 ASP 하락으로 재고자산평가손실 규모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에 부담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산업과 기업의 리스크가 이미 반영됐으나 아직 원달러 환율 상승,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내년 1분기 디램 ASP 인하율이 줄어들고 업황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면 주가는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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