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금융, 1,000억원 규모 '녹색금융 펀드' 만든다

증권·금융 입력 2022-12-12 12:20:02 수정 2022-12-12 12:20:02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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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기업은행]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IBK기업은행이 녹색분야의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IBK금융그룹-DS 녹색금융 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IBK금융그룹의 지원 하에 기업은행이 400억원을 출자하고 IBK투자증권, IBK캐피탈, DS자산운용이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 향후 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최근 위축된 투자환경에도 기업은행은 앵커출자자로 녹색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그린분야 혁신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이라는 정책금융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윤종원 기업은행행장은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공동의장으로 녹색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을 줄곧 강조해오기도 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2020년 1월 윤행장 취임 이후 3년 간 모험자본 1조 5,000억원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9월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3년 간 2조 5,000억원을 추가적으로 공급해 혁신벤처 투자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지원 등 새로운 정책금융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되는 시기에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화된 녹색금융을 확대할 것”이라며 “그린분야 혁신벤처 지원으로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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