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소비심리에…“편의점株 담아라”
국내소비 두달째↓…편의점 매출은 11.2% 증가
목표주가 줄상향…이마트24 첫 흑자 전망
“‘가성비’ 소비 트렌드 부합…내년 성장세 지속”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얼어붙은 소비심리에도 ‘가성비’ 트렌드가 떠오르며 편의점 관련주는 몸값을 높이고 있습니다. 내년 경기 침체 우려에도 편의점 업종의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자세한 소식,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최근 이어진 하락장에도 편의점 관련주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12일)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주 대비 4.6% 오른 2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같은 기간 GS리테일은 1.5%, 롯데지주 1.7%, 이마트 13% 상승했습니다.
국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6.5로 지난 9월(91.40) 이후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시장 포화 논란에도 올해 10월 기준 편의점 매출은 전년 대비 11.2% 증가했고, 점포수는 8% 증가한 4만5,501개로 집계됐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올해 상반기 편의점 4사(CU, GS리테일,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의 월평균 도시락 매출 증가율이 28%에 달했고,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매출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4분기 BGF 리테일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GS리테일은 1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최근 목표주가도 20~30%가량 상향 조정됐습니다.
또한, 2013년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이마트24는 올해 매출액 2조원 달성과 함께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유통 내에서 편의점 산업의 성장세가 돋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업은 코로나19 리오프닝과 물가상승으로 앞으로 더욱 부각될 가성비 소비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높은 단가의 가정간편식(HMR), 주류를 중심으로 상품을 개편하는 등 내년에도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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