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재팬’은 옛말…여행객 급증에 항공株 기지개
日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대한항공 12.4%·제주항공 15.3%↑
성수기 진입…LCC 중심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운임 하락·中 입국 완화 지연…“내년 1분기 피크아웃”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일본여행이 자유로워진 이후 관광객이 4배가량 늘어나며 항공주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피크아웃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업계 전망에 대해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0월 11일, 일본이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한 이후 국내 항공주의 주가는 우상향했습니다.
최근 두 달간 대한항공은 12.4%, 제주항공 15.3%, 티웨이항공 24.1% 오르는 등 항공사의 주가 회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여객 수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오늘(15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일본 간 여객 수는 82만79명으로 무비자 입국 허용 전보다 3.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무비자입국이 허용된 10~11월 여객 수가 올해 일본을 오간 총 여객수(186만2,787명)의 66.4%를 차지했습니다.
항공업계가 내년 2월까지 성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저비용항공사(LCC)들을 중심으로 이익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는 4분기 흑자전환, 제주항공는 적자 폭이 전분기대비 400억원 이상 축소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는 4년 만에 LCC 3사 모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일본 노선의 운임 하락, 중국의 입국 완화 정책 지연 등으로 내년 1분기 이후에는 실적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
“중국 같은 경우는 아직 하늘길을 100% 연 게 아니라서 만약에 중국이 이렇게 느리게 열게 되면 (갈 수 있는 노선보다) 갈 수 있는 비행기 수가 여전히 많은 상황이 유지되기 때문에, 여객 쪽의 가격이 높게 지속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 항공사들의 실적은 1분기에 피크를 찍고 내려오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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