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發 충격, 코스피 1.6%하락… “현금비중 확대해야"

증권·금융 입력 2022-12-15 18:40:09 수정 2022-12-15 18:40:0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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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p 네 차례 연속 인상 뒤 0.5%p로 인상 폭↓
파월 “목표는 물가…2023년 금리 인하 계획 없다”
미 최종금리 수준 5.1%로 높아져…시장 예상치 상회
"현금 비중 확대해야…배당주·방어주 유효"
Fed 매파 기조 재확인…코스피, 2,360선 후퇴

[앵커]

미 연준이 예상대로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금리 인상 폭은 예상치에 부합했는데, 문제는 최종 금리 수준입니다. 주식 시장 하방 압력을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1.6% 하락하며 2,36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코스닥도 722선으로 밀렸습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긴축 선호) 발언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간밤 미 연준(연방준비제도)은 올해 마지막 FOMC회의에서, 0.5%p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지난달까지 네 차례 연속 0.75%p의 금리 인상을 이어갔는데, 처음으로 인상 폭을 줄인 겁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4.25%-4.5% 구간으로 올라갔습니다.

 

일단 금리 인상폭을 줄이긴 했는데, 문제는 최종 금리 예측치입니다.

연준은 내년 최종 기준금리를 5.1%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9월, 4.6%에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현재 기준금리로 볼 때 약 0.75%p의 금리 상승 여력이 남게 됩니다.

 

특히,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로 내려간다는 확실한 신호가 보일때까지는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한 연준의 강력한 긴축 기조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연준의 피봇(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꺼진 만큼, 증시 하방 압력은 불가피 하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한·미 금리차가 22년 만에 최대 수준인 1.25%포인트로 확대된 만큼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에,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 속 포트폴리오 측면에선, 배당주와 방어주 전략이 유효하다는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채민환/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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