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發 충격, 코스피 1.6%하락… “현금비중 확대해야"
0.75%p 네 차례 연속 인상 뒤 0.5%p로 인상 폭↓
파월 “목표는 물가…2023년 금리 인하 계획 없다”
미 최종금리 수준 5.1%로 높아져…시장 예상치 상회
"현금 비중 확대해야…배당주·방어주 유효"
Fed 매파 기조 재확인…코스피, 2,360선 후퇴

[앵커]
미 연준이 예상대로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금리 인상 폭은 예상치에 부합했는데, 문제는 최종 금리 수준입니다. 주식 시장 하방 압력을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1.6% 하락하며 2,36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코스닥도 722선으로 밀렸습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긴축 선호) 발언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간밤 미 연준(연방준비제도)은 올해 마지막 FOMC회의에서, 0.5%p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지난달까지 네 차례 연속 0.75%p의 금리 인상을 이어갔는데, 처음으로 인상 폭을 줄인 겁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4.25%-4.5% 구간으로 올라갔습니다.
일단 금리 인상폭을 줄이긴 했는데, 문제는 최종 금리 예측치입니다.
연준은 내년 최종 기준금리를 5.1%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9월, 4.6%에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현재 기준금리로 볼 때 약 0.75%p의 금리 상승 여력이 남게 됩니다.
특히,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로 내려간다는 확실한 신호가 보일때까지는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한 연준의 강력한 긴축 기조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연준의 피봇(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꺼진 만큼, 증시 하방 압력은 불가피 하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한·미 금리차가 22년 만에 최대 수준인 1.25%포인트로 확대된 만큼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에,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 속 포트폴리오 측면에선, 배당주와 방어주 전략이 유효하다는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채민환/영상취재 허재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산은 새 리더십에…KDB생명 정상화 속도 낼까
- 하나금융 "주주환원율 높여라"…하반기 경영환경 변수
- 돌아온 반도체…외국인 폭풍매수에 코스피도 '훨훨'
- 셀피글로벌 "주총서 가중결의 요건 불충족…해임안 미결의"
- 이화전기 M&A 나선 코아스, '냉각기간'에 발목 잡히나
- 대성파인텍 "9.81파크 제주, 개장 이후 최대 월간 판매액 달성"
- 영림원소프트랩, 전력거래소 'ERP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 BNK금융·한국해양진흥공사, 동남권 해양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 KB금융그룹, 데이터 활용해 수원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 BNK부산銀·주택도시보증공사, 상생결제시스템 구축 나선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민화 속 따뜻한 나눔…김종숙 작가, 가덕마을 전시관 초대전 개최
- 2“영천 농식품, 세계로”. . .영천시, 농식품 수출 활성화 간담회 개최
- 3의왕시, 출퇴근 전용 프리미엄버스 운행 시작
- 4국민건강보험공단, 소비자단체 대표자 간담회 개최
- 5강원경찰청, 강폴 알람 올해 들어 첫 발령.... 아동 약취·유인 예방, 안전수칙 전파
- 6'그곶에 가고싶다’… 포항시, 맛으로 보는 호미곶 경관푸드 페스타 개최
- 7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 한 달간 10만 명 다녀가 구도심 ‘활기'
- 8포항시,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오는 13일 개막
- 9포항시,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지로…2025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 성황리 개막
- 10영천청년축제 ‘재충전 페스타’, 13일 강변 별빛청년 동상 앞에서 열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