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날개없는 추락' 110달러선 붕괴…서학개미 '비상'
증권·금융
입력 2022-12-28 13:15:54
수정 2022-12-28 13:15:54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110달러선이 붕괴됐다. 7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지시간 27일 테슬라는 11% 하락한 10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20년 8월 이후 최저치다. 시가총액도 418억6,200만달러(약 435조원)로 16위로 밀려났다.
경기침체에 따른 전기차 수요 감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에 따른 자금 압박,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이 코로나19 확산세에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보도 등이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테슬라는 올해들어 69% 떨어져, 나스닥 하락폭의 2배를 넘어섰다.
이 같은 테슬라의 날개없는 추락에 서학개미들은 밤 잠을 설치고 있다. 테슬라는 한국의 ‘서학개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올해 들어 테슬라 주식을 27억 5602만달러(약 3조491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보유액은 68억1216만달러(약 8조6310억원)로 해외 주식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올해 3조가 넘는 테슬라의 주가를 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hyk@sea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도, 설 연휴 일부 민자도로 무료 통행
- 2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 3대구환경청, 설 명절 이웃사랑 나눔 실천
- 4아이엠뱅크, ‘포춘쿠키’ 랜덤 현금지급 이벤트
- 5김승수 의원 대표발의, 사후면세 활성화 위한 '관광진흥법' 개정안 문체위 통과
- 6파인이스트 괌 프로&아마 골프페스타, 오는 27일 오후 9시 SBS골프 채널 방영
- 7김병환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3.8% 이내 관리"
- 8대명소노 "항공업 진출"...티웨이항공 인수 시동
- 9배민, 중개 수수료 인하...매출 규모별 '2.0∼7.8%'
- 10“숏폼 잡아라”…美 퇴출위기 틱톡 빈틈 공략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