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반등에도 뉴욕증시 하락세 이어가…나스닥 1.35%↓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테슬라 주가 반등에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5.85포인트(-1.10%) 내린 3만2,875.7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6.05포인트(-1.20%) 하락한 3,783.20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139.94포인트(-1.35%) 내리며 1만213.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8일) 시장은 테슬라의 주가와 경제지표 등에 주목했다.
장 초반 6.5% 이상 상승하던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큰 변동성을 겪은 뒤 3.32% 상승 마감하며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 반등은 이달 들어서만 40% 이상 급락한 테슬라의 낙폭 과대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투자은행 베어드가 테슬라에 대한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이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밀리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전체 지수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시가총액 1위 애플이 3.07%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부분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11월 펜딩 주택판매 지수가 전월대비 4.0% 하락한 73.9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예상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12월 제조업지수는 1로 전달의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하며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57달러(0.7%) 하락한 배럴당 78.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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