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약 6년간 중·저신용자에 '무보증신용대출' 7조1,106억원 제공
증권·금융
입력 2023-03-02 13:17:32
수정 2023-03-02 13:17:32
민세원 기자
0개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2022년까지 약 6년간 중·저신용고객(KCB 신용점수 분포 하위 50%)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가 총 7조1,1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중·저신용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2조5,975억원으로 2021년 대비 1.5배 늘어났다.
또 지난해 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3조2,41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771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25.4%를 기록했는데, 적극적인 중·저신용 대출 공급 확대 노력을 통해 1년만에 비중을 8%p 넘게 끌어올린 결과다.
게다가 지난해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한 고객 2명 중 1명은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상승했고, 평균 신용점수 상승폭은 3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대출을 통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비은행권 대출을 상환한 영향이라는 것이 카뱅 측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카카오뱅크만의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통해 기존 모형으로 거절된 중·저신용 고객 10명 중 1명을 추가 선별했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자, 금융이력부족 고객 등 금융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대출 공급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joo050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증권사들, 내부통제 리스크에 '새 먹거리' 차질 빚나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에 무게…남은 변수는
- DB손보, 美 보험사 인수…車보험 적자 돌파구 될까
- NH투자증권, 전북 고창군에 냉장고 88대 전달
- 미래에셋證, ‘차이나 데이 2025’ 성료…中 혁신 기업·국내 기관 '한자리'
- 하나銀 '대전 D-도약펀드' 1000억원 출자
- 오하임앤컴퍼니, '조이웍스앤코'로 사명 변경…"호카 성장 동력"
- 비에이치아이, '주가·실적 퀀텀 점프' 위해 美 진출 가능성 점검–신한
- 우리금융그룹, 총 80兆 투입... 생산적 금융으로 물꼬 돌린다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포용과 혁신으로 국민의 금융그룹 완성”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광양항만공사·한화건설 불법매립 의혹 해소…여수시의회 “사실무근 결론”
- 2전남도, 1천611억 원 투입…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총력 지원
- 3남원시,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군부대 위문 활동 펼쳐
- 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 남원에 온다
- 5남원보호관찰소, 추석맞아 성금 전달로 따뜻한 나눔 실천
- 6남원시, K-드론 글로벌 대축제와 연계한 국제드론제전 준비 박차
- 7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 '모터페스티벌 CAR MEET' 행사 개최
- 8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출생지, 북카페 '공상' 재탄생
- 9헐값 논란…구리 개발 재점검
- 10최현석 신임 강원경찰청장 취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