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836억원 기록…전년대비 272%↑

증권·금융 입력 2023-03-03 10:30:28 수정 2023-03-03 10:30:28 민세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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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2022 실적 [사진=케이뱅크]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케이뱅크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흑자 규모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2일 2022년 연간 총 8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인 2021년 당기순이익(225억원)보다 27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말 가입자는 849만명으로 전년보다 132만명 늘었다지난해 말 수신 잔액은 146,300억원, 여신 잔액은 107,7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9.2%, 51.9%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2021년말 연 1.3%에서 현재 연 2.7%까지 높인 것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예·적금 금리를 제공했다. 


여신은 시장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 출시와 선제적 금리 인하를 통해 성장을 이어갔다
.


특히 지난해 케이뱅크는 다양한 대출 상품을 새로 출시해 대출 영역을 기업대출과 담보대출로 확대했다
.

케이뱅크는 지난 5월 사장님 보증서 대출, 9월 사장님 신용대출, 12월 사장님 희망대출 등을 내놨다. 10월에는 대환과 생활안정자금으로 구성됐던 아파트담보대출에 아파트구입자금을 추가해 상품 라인업을 완성한 바 있다. 


안정적인 성장에 따라 이익 지표도 개선됐다
.

케이뱅크는 지난해 이자이익 3,852억원, 비이자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가상자산 시장 침체로 펌뱅킹수수료 손익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제휴사연계대출수수료와 신용카드판매수수료, 증권대행수수료 등의 손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비이자이익의 구성을 다변화했다. 


비용효율성도 개선됐다
. 지난 2021년 말 61%였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말 37.5%로 크게 낮아졌다. CIR은 금융사의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를 비교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이 높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적극적인 중저신용대출 확대 노력을 통해 지난해 전년보다 2.7배 늘어난 총 2265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했다."며 올해도 신상품 출시를 통한 혁신금융중저신용대출 확대를 통한 포용금융 실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선제적 건전성 관리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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