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836억원 기록…전년대비 272%↑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케이뱅크가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흑자 규모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지난해 말 가입자는 849만명으로 전년보다 132만명 늘었다. 지난해 말 수신 잔액은 14조6,300억원, 여신 잔액은 10조7,7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9.2%, 51.9%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2021년말 연 1.3%에서 현재 연 2.7%까지 높인 것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예·적금 금리를 제공했다.
여신은 시장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 출시와 선제적 금리 인하를 통해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케이뱅크는 다양한 대출 상품을 새로 출시해 대출 영역을 기업대출과 담보대출로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사장님 보증서 대출, 9월 사장님 신용대출, 12월 사장님 희망대출 등을 내놨다. 10월에는 대환과 생활안정자금으로 구성됐던 아파트담보대출에 아파트구입자금을 추가해 상품 라인업을 완성한 바 있다.
안정적인 성장에 따라 이익 지표도 개선됐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이자이익 3,852억원, 비이자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가상자산 시장 침체로 펌뱅킹수수료 손익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제휴사연계대출수수료와 신용카드판매수수료, 증권대행수수료 등의 손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비이자이익의 구성을 다변화했다.
비용효율성도 개선됐다. 지난 2021년
말 61%였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말 37.5%로 크게 낮아졌다. CIR은 금융사의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를
비교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이 높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적극적인 중저신용대출 확대 노력을 통해 지난해 전년보다 2.7배 늘어난
총 2조265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했다."며 “올해도 신상품 출시를 통한 혁신금융, 중저신용대출 확대를 통한 포용금융 실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선제적 건전성 관리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ejoo050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기업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본격화…8년 만에 접수증 획득
- 씨이랩, 초정밀 AI 영상분석 설루션 ‘XAIVA Micro’ 출시
- 노머스, 에이티즈(ATEEZ) 국내 콘서트 전석 매진
- 우리은행, 금융권 첫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착수
- 토스뱅크 임직원, 동물자유연대 동물 보호센터 찾아 봉사활동 진행
- 미래에셋생명, 디지털WM라운지 변액VIP 대상 확대
-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한도 3억원으로 확대
- '대선 D-1' 코스피, 보합권서 출발…코스닥도 강보합
- 한국투자증권, AI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확대
- 메리츠증권, 온라인 전용 'SUPER ELS' 8종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기업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본격화…8년 만에 접수증 획득
- 2유엔젤, 신규 임원 승진 인사 단행
- 3전남교육청, 글로컬 신산업 창업체험 프로젝트 국내체험 운영
- 4DL이앤씨, 1조7584억 규모 ‘한남5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5광주 북구, 중소기업 '법정의무교육' 무료 수강 지원
- 6“일상을 예술로”…전일빌딩245, 토요 문화행사 풍성
- 7광주 남구, 레슬링⋅양궁부 정부 지원사업 공모 선정
- 8에어프레미아, 군인 및 군가족 위한 할인 프로모션 제공
- 9LG "휘센 AI 시스템에어컨, 잠들기 전 바람까지 세심하게"
- 10광주기업 세계로…광주시, 'CES 2026' 공동관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