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LG화학, 올해 배터리부문 증익 추세 이어질 전망”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LG화학에 대해 “올해 배터리부문의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올해부터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반 단입자 등 고부가 양극재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동사는 기존 청주 양극재 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을 단입자 양극재용 라인으로 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단입자 양극재 침투율 확대로 동사 배터리 부문의 파우치 배터리 경쟁력 강화도 예상된다”며 “동사는 고부가 양극재뿐만 아니라 특허 만료,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급성장 및 고객사 중저가 라인업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LFMP(새로운 전해액 첨가제)/망간 리치 등 보급형 양극재 포트폴리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CNT(탄소나노튜브)부문의 가치를 시가총액에 반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약 1,000억원의 매출액(추정)이 대산 4공장 증설(+3.2천톤) 후 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동사의 CNT는 유동층 반응 생산 방식, 독자 기술 기반 촉매 활용으로 생산성과 품질 측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편 경쟁사들의 재료비가 매출액 대비 20~30%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동사의 CNT도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사는 동사 CNT부문의 영업가치를 현 시가총액의 4~5%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전방 업체들의 자체 배터리 적용 움직임,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래깅 효과 및 메탈 사급 관련 이슈 등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올해 배터리부문 실적은 분기별로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1분기는 전 분기 고객사 재고 조정 및 성과급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2분기 이후는 전방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들의 신차 출시 확대 등으로 물량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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