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보이스피싱 피해자 75명에게 25억원 환급

증권·금융 입력 2023-03-03 10:34:49 수정 2023-03-03 10:34:49 민세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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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나무]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업비트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약 25억원을 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72명에게 총 255,751만원을 환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시행령 개정 전부터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왔다는 것이 업비트 측 설명이다.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FDS)을 고도화하고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해온 것이다. 

 

또 업비트는 은행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신고 건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경찰의 수사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신고가 없더라도 24시간 이상 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 계정에 선제적 조치를 취한 후 이를 은행과 수사기관에 공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업비트는 치밀해진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비한 7대 예방 수칙도 내놓았다.  

업비트가 공개한 예방 수칙은 모르는 문자클릭 절대 금지 설치하라는 앱절대 설치하지 않기 3GO(일단 의심하고전화끊고확인하고명심하기 SOS(도움요청)는 악성 앱 설치 등 보이스피싱 위험에 노출되지 않은 안전한 전화로 하기 경찰검찰금융감독원 등 직원 사칭한 연락에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기 가족친지와 함께 보이스피싱 대응 연습하고 대처 요령 숙지하기 보이스피싱 의심되면은행과 업비트에 지체없이 알리기, 앱 잠금 기능 활성화하기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용자가 악의적인 전자금융사기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24시간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금융 사기 사례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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