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알뜰폰 요금제 출시…"금융·통신 결합 할인"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하나은행이 알뜰폰 요금제 비교 플랫폼 '고고팩토리'와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고고팩토리와 제휴를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손님에게는 합리적인 알뜰폰 요금제를 제공할 방침이다.

알뜰폰 요금제는 △통신사 할인 △휴대폰요금 자동납부 할인(휴대폰요금 자동납부 실적이 있는 경우 월 2,000원 할인) △하나카드 결제출금 할인(하나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결제대금 인출실적이 있는 경우 월 1,000원 할인) △하나은행 첫 거래 추가 할인(월 2,000원 할인) 등 첫 개통일로부터 12개월 동안 매월 최대 5,000원의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특정 통신사가 아닌 요금제 비교 플랫폼과 제휴해 개인별 스마트폰 이용패턴에 따른 맞춤형 요금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채널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상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갓생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손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