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SVB 파산 사태에도 강보합 개장…2,400선 출발
증권·금융
입력 2023-03-13 09:23:40
수정 2023-03-13 09:23:4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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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미국 SVB 파산 여파에도 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 장을 열며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2394.59)보다 4.49포인트(0.26%) 상승한 2,400.83선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70포인트(-0.60%) 내린 783.71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3.00원)대비 7.2원 내린 1,317.0원에 개장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 불능을 이유로 미국 서부 스타트업들의 돈줄 역할을 해오던 실리콘밸리뱅크(SVB)을 폐쇄하며, 13일의 국내 주식 시장이 출렁이는 ‘블랙먼데이’ 우려가 깊었다. 그러나, 개장 전 미국 당국이 SVB에 고객이 맡긴 돈을 보험 대상 한도와 상관 없이 전액 보증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안도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는 개별 기업의 이슈일 뿐 여타 대형 금융업종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한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출발한 후 SVB 사태 변화와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CPI가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발표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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