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5,000억원 CDO 발행…"부동산 PF시장 지원"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KB금융그룹이 약 5,000억원 규모의 부채담보부증권(이하 CDO) 발행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CDO는 금융사 대출채권 등을 유동화시켜 새로운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이번 CDO발행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조성된 자금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부동산 사업장이 보유중인 3~6개월 만기의 브릿지대출을 1년 만기의 시장금리수준을 반영한 브릿지대출로 차환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지원은 PF시장에 유동성을 제고하는 효과와 더불어 안정된 시장금리가 적용되어 고비용구조를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다.
브릿지대출은 시행사가 사업부지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거나 참여 시공사의 신용공여를 조건으로 지원해주는 초단기 대출로 본 PF대출이 실행되는 착공 단계까지 넘어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유동화 실행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PF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브릿지대출의 장기대출 전환이 급선무라고 판단하여 금번 유동성 지원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조치가 건설시장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삼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 극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kmh2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감원, GA 내부통제 강화 당부…"위법행위 최대 수준 제재"
-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특장차 지원…"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여"
- 알파녹스, 중기부 ‘기술혁신 수출지향형’ 사업 선정
- 아우딘퓨쳐스, 중기부 장관 방문…"美 관세 관련 간담회 진행"
- 한국첨단소재, ETRI ‘E-패밀리기업’ 지원…"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속도"
- 아나패스, AI PC시장 개화 호재…트럼프 수혜도 ‘긍정적’
- 우리銀, 5조원 규모 카타르 담수·발전 플랜트 금융주선 참여
- 우리금융 자추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 6명으로 압축
- 예금보호한도 1억원으로 상향…보험료율 산정까지 난항 겪을 듯
- GCT, 글로벌 티어 원 네트워크 업체와 ‘5G 무선단말기 개발·보급’ 계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금감원, GA 내부통제 강화 당부…"위법행위 최대 수준 제재"
- 2부산교육청 노사협의회, 발전적 노사관계 확립 나서
- 3지난해 '벤처천억기업' 908개사 배출…중기부 "글로벌 기업 도약 지원"
- 4KTL, 전기차 충전기 고객 초청간담회 개최
- 5KTL, 인도 뉴델리에서 무역장벽해소를 위한 기업간담회 및 세미나 성료
- 6KT, AI 마이스터·AI 오퍼레이터 도입…"차세대 운용 체계 만들 것”
- 7베스트텍, 청주 동화초서 AI 기반 다중지능검사·에듀스페이스 시연회 개최
- 8오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결과평가 심의위원회 개최
- 9산업부,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설명회 개최
- 10중기부 "中企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요령 알려드려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