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상장 가시화"

[서울경제TV=김헤영기자]하나증권은 14일 카카오에 대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인수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상장은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3년 카카오의 추정치는 매출액 8.4조 원, 영업이익 8,836억원으로, 에스엠 연결 반영시 매출액은 기존 대비 11%, 영업이익은
18%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번 인수가 자회사 가치 상승 이외에 카카오 본사에 가져올 수 있는 영업적인 시너지는 하이브와의 협력 방안이 결정된 후 구체적인 추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에스엠은 해외 매출 비중이 20%가 넘는 만큼 카카오가 목표로 내세운 3년 내 해외매출 비중30%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3분기 누적으로 매출 1.4조원(전년동기대비 +39%), 당기순이익 843억원(전년동기대비-59%)을 기록했다”며 “정확한 숫자는 감사보고서가 나와야 알겠지만, 2022년 연간 매출은 1.9조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에스엠의 2023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836억원(전년동기대비+16%), 영업이익 1,600억원(전년동기대비+71%, OPM 16%)으로 연결 반영 시 재무적인 기여도가 매우 클 것으로 판단한다”며 “카카오엔터는 올해 1월 GIC와 PIF로부터 11.3조원 밸류로 1.2조원의 투자를 유치한 만큼 상장 밸류에 대한 부담이 존재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서 밸류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에스엠 인수 후 가장 즉각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부는 웹툰/웹소설 사업으로 추정한다”며 “하이브는 네이버와 손잡고 BTS, 엔하이픈, 투바투 등의 소속 아티스트를 모티프로 한 웹툰과 웹소설을 선보인 바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BTS 웹툰 <세븐 페이츠: 착호>는 전세계 10개 언어로 동시 공개 되며, 이틀 만에 조회수 1,500만 건을 기록하며 한국보다 글로벌에서 더 반향을 일으켰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어유 버블 구독자 중 국내 비중은 20%에 불과하다”며 에스엠과 스토리 사업의 콜라보는 미국, 동남아 신규 국가에서 큰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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