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미스터블루, CP사 인수 시너지와 에오스블랙 모멘텀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투자증권은 14일 미스터블루에 대해 CP(Contents Provider)사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와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에오스블랙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스터블루는 국내 최대 무협 웹툰·웹소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무협 만화는 고정 팬층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이 가능하고 수익성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7년 국내 무협 4대천왕으로 불리는 황성, 야설록, 사마달, 하승남 작가의 IP를 포괄적으로 인수했다”며 “이외 자회사를 통해 게임 사업과 웹소설 CP 사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미스터블루의 주요 주가 모멘텀은 게임 흥행으로 발생했다"며 "에오스블랙은 CBT(비공개 베타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전작인 에오스레드가 출시한지 3.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견고한 팬층을 바탕으로 월매출 10~2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에오스블랙 모멘텀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인수한 웹소설 CP사 동아미디어, 영상출판미디어도 기대된다”며 “'아도니스', '슈공녀', '사부님들이 구독중' 등 기존 흥행작들은 타 스튜디오에서 노블 코믹스로 제작되면서 IP(지식재산권) 선수금 또는 매우 적은 비율의 RS(수익배분)만 받아왔으나 차기작부터는 자체 웹툰을 제작할 예정으로 이를 통한 점진적인 외형 및 수익성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의 외형 및 수익성 개선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921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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