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땡큐 바이든', 은행 불안 덜어내며 증시 화답

[앵커]
글로벌 은행 위기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며 코스피가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의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오늘(31일) 0.97%오른 2,476.86p에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중형 은행 강화' 조치로 은행권 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해소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규제 당국에 중형 지방은행에 대한 감독 강화와 더 강력한 안전장치 마련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과열됐던 미국의 노동 시장이 점차 식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PCE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PCE물가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지표로, 예상치보다 높을 경우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강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PCE 물가지수와 근원 PCE 물가지수 각각 전월보다 0.4%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한 주간 2.56% 오른 2,476.86p에, 코스닥은 2.84% 상승한 847.52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14,118)만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6,731)과 기관(+4,994)이 매수했고, 코스닥은 개인(+7,681)만이 매수, 외국인(-5,956)과 기관(-825)이 매도했습니다.
미국의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황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반도체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
"반도체라든지 관련된 부품주 내지는 경기민감주 상대 강도가 좀 더 좋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에 전개가 되고 있는 순환형 테마가 좀 더 4월 달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롯데손보, 법리 다툼 본격화…매각 불확실성 고조
- 코스피, 대외 악재에 3%대 급락…4000선 턱걸이
- '서유석 야심작' 상장클래스, 초기 성적 부진
- "해킹 사태 책임지겠다"…롯데카드 경영진 줄사임
- 메리츠증권, 3분기 영업익 2530억원…전년 동기 比 4.1% 증가
- 한양증권, 3분기 영업익 660억원…전년 동기 比 41.3% 증가
- FSN, 3분기 누적 영업익 263억…전년비 360%↑
- 네이버페이, 미국 주식 '간편주문' 서비스 시작
- 코스피, 3%대 빠지며 4030선으로…외인·기관 매도
- 대원미디어, ‘AGF 2025’서 그룹 부스 선보인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상·하위 주택 자산 격차 45배…40대 이하 유주택자 3년째 감소
- 2트럼프,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농산물 관세 일부 면제
- 3남원시 시민소통위원회, 동부권 현안 현장 점검
- 4'그래', 콘텐츠 기반 커머스 플랫폼 로컬편의점 선봬
- 5구글, 텍사스에 58조원 투입…데이터센터 3곳 신설
- 6워런 버핏의 버크셔, 알파벳 대량 매수…6조원대 규모 신고
- 7비트코인 6개월 만에 9만5000달러 붕괴…한 달 새 25%↓
- 8휘발유·경유 3주 연속 상승…전국 평균 1700원대 재진입
- 9美 셧다운 여파 계속…10월 고용·물가 ‘반쪽 통계’ 가능성
- 10남양유업, 3분기 영업익 17억원… 전년比 23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