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올 1분기 영업손실 130억원…전년比 적자전환
증권·금융
입력 2023-05-02 17:42:46
수정 2023-05-02 17:42:46
민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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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카카오페이는 올 1분기 영업손실 1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11억) 대비 적자폭이 1106.4% 급증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손실은 2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이처럼 영업손실폭이 늘어난 것은 영업비용이 영업수익보다 더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카카오페이의 올 1분기 영업비용은 1,5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이는 카드결제 지급수수료 증가 및 금융자회사 인프라 구축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급수수료가 전년대비 24.7% 늘었고, 인원 증가 및 상여금, 연봉상승 등으로 인건비가 15.1% 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4.6% 증가한 1,415억원을 기록했다.
결제서비스는 11.2%, 금융서비스는 29.3% 매출이 증가하는 등 전 사업부문에서 전년대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것이 카카오페이 측 설명이다.
결제서비스 매출이 상승한 것은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와 해외 여행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며 금융서비스 성장은 대출중개액의 회복세와 카카오페이증권 MTS 거래대금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의 경영전략에 대해 “보수적 비용 집행 기조를 유지하되 사용자 혜택 증대를 위한 선별적 투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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