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원 아껴요”…오늘부터 ‘알뜰교통카드’ 발급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교통비 지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피해갈 수 없죠. 교통비를 절감하는 알뜰교통카드가 이달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로 바뀌면서 혜택도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아낄 수 있는 ‘알뜰교통플러스 카드’ 신규 발급이 오늘(3일)부터 시작됩니다.
알뜰교통플러스 카드는 국토교통부와 카드사들이 지난 2020년부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만큼 마일리지를 적립·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로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입니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먼저 집에서 알뜰교통카드 앱을 열고 ‘출발하기’ 버튼을 누른 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목적지에 도착해 ‘도착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쌓입니다.
사용자가 꾸준히 늘자 국토부는 이번에 마일리지 적립 횟수와 적립금을 늘렸습니다.
적립 횟수는 기존 44회에서 60회로, 최대 적립금도 월 6만6,000원으로 늘어 연간 79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용량과 이동 거리에 따라선 한 달에 2만 원 가까이 더 아낄 수 있는 셈입니다.
실제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대중교통비 지출액을 한 달 평균 21.3%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휴 금융사도 추가됐습니다. 기존 6곳(신한, 우리, 하나카드, 캐시비, 티머니, DGB대구은행)에 7곳(삼성, KB국민, 현대, BC, NH농협카드, 광주은행, 케이뱅크)을 추가해 모두 13곳으로 확대됐습니다.
다만 카드사별로 혜택과 한도, 필요한 이용 실적이 달라 꼼꼼히 비교해봐야 합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연회비와 전월 사용 실적을 채워야 하는 조건이 있는 대신 체크카드보다 할인 혜택이 더 큽니다.
이번 혜택 확대로 이용자의 선택권이 늘면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국민들의 부담이 더욱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으로 금감원장상 수상
- 보험硏 "보험사 지속가능투자, 건전성 규제 완화 필요"
- 변경·취소 줄줄이…코스닥社 M&A '수난시대'
- iM금융그룹,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 KB캐피탈 "현대·기아차 SUV 중고차 판매량 1위 쏘렌토"
- 해약준비금에 막힌 보험사 배당…올해도 삼성·DB만?
- 은행권 '2兆 ELS 과징금' 제재심 보류…불확실성 지속
- 현대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바우처 서비스 개편
- NHN페이코, 멤버십·오더 솔루션 제공…공차 전용 앱 전면 개편
- 롯데손보-LG헬로비전, 금융사기 보장 알뜰폰 요금제 출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 주주, 美법원에 집단소송…"정보유출 공시의무 등 위반"
- 2패딩 충전재 '거짓표시' 되풀이…집단분쟁조정·소송으로 번지나
- 3삼성전자, 가전 최초 제미나이 탑재 '비스포크 AI 냉장고' 공개
- 4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으로 금감원장상 수상
- 5카카오, AI 신서비스 앞두고 약관 손질…개인정보 확대 우려도
- 6삼성전자, 페루에 첫 냉난방공조 교육센터…중남미 서비스 강화
- 7하이닉스 투자경고종목 지정·수수료 경쟁에 NXT 점유율 '풀썩'
- 8연말 산타가 찾아온 업종은…자동차 웃고 헬스케어 울고
- 9“고지방 치즈·크림, 치매 위험 낮춘다”
- 10영상에 밀린 게임 이용률 50%대로 ‘뚝’…‘PC·콘솔’로 돌파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