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POSCO홀딩스, 본업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 52만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증권은 5일 POSCO홀딩스에 대해 2분기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 상회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3년 2분기 POSCO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조원(전년동기대비 -8.4%, 전분기대비+8.8%)과 1.26조원(전년동기대비 -39.8%, 전분기대비+79.3%)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철광석을 비롯한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는 대략 1만원/톤 하락이 예상되는 반면, 열연 중심의 공격적인 판재류 판매 정책과 원달러 환율 하락 과정에서 유럽 및 미주향 판매 확대로 제품 믹스도 개선되면서 탄소강 ASP는 4만원/톤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항 소재 모든 공장들이 태풍 침수 피해로부터 완전 정상가동에 돌입하면서 판매량이 839만톤(전년동기대비+1.9%, 전분기대비+2.8%)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국내외 철강 및 기타 자회사들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1.16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3월 전인대에서 특별한 경기부양책이 부재했고 중국의 4~5월 고정투자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으로 추가 부양책 발표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6월 10bp의 금리(MLF, LPR) 인하가 발표되었고 추후 부동산 정책 추가 완화를 통해 지방정부 재정수입 회복과 인프라 투자 집행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5월 누적 중국 조강생산량은 4.4억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는데 연간 생산량 축소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 철강 감산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4월 말부터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고 이후 한 달간 저점 대비 약 50% 반등한 가운데, 수산화리튬도 동반약세를 기록했으나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남미 국가들의 리튬 국유화 선언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POSCO홀딩스가 사업 중인 살타주와는 무관하며 오히려 해당 주 정부와 원만한 관계를 통해 염호 자원을 인수했다는 점에서 남미 진출 리튬 기업들 중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최근 아르헨티나와 미국의 IRA 세부지침 협상을 통해 아르헨티나산 리튬의 IRA 세액 공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POSCO홀딩스의 리튬 사업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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