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삼성전자, 메모리 저점 통과중…목표가 9만원"

증권·금융 입력 2023-07-10 08:16:55 수정 2023-07-10 08:16:5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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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SK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저점 통과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2023년 2분기 삼서엊ㄴ자의 잠정실적은 영업이익 0.6 조원으로 시장컨센서스 (0.3 조원)를 상회했고, 당사 예상치 (0.5조원)에는 부합했다”며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DS -4.4조원, DX 3.9조원, SDC 0.8 조원, Harman 0.3 조원으로 추정되는데, 모두 당사 예상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2분기 DRAM B/G +18%, ASP -8%로 예상 대비 출하 부합, ASP 는 예상을 상회했고, NAND 는 B/G +4%, ASP -7%로 예상 대비 출하 상회, ASP 는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반적으로 출하 가이던스를 지킨 가운데, 가격 방어에도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비메모리의 경우 8 인치 파운드리 및 모바일 부진으로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DX 부문은 스마트폰, 가전 등의 출하량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보이지만, 보수적 마케팅 비용 집행 및 물류/원재료 비용의 안정화 효과가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2023년 3분기부터 메모리 재고 하락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고, 출하 (수요)는 이미 저점을 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또한 “실수요의 회복이 예상 대비 더디지만, 업계는 공급 전략으로 공급을 수요에 지속 후행 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전방 재고 축적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재고자산평가손실 축소 가속화로 업황 회복 속도를 상회할 실적 개선 속도와 더불어 현물가 반등, 고정가 반등 사이클을 앞두고 있다는 점, 12m Fwd. P/B 1.3X (Band 중단) 수준의 주가를 감안하면, 주가 하락은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지속적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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