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카할라우정그룹과 국제우편 확대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카할라 우정그룹 CEO “국제우편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선언”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카할라 우정그룹(Kahala Posts Group) CEO 회의에서 국제우편 품질향상과 시장 확대에 관한 사업 성과를 논의하고 앞으로 상호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할라 우정그룹은 2002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진 우정사업자들의 주도로 설립됐다. 각 나라 CEO들은 국제 우편사업 진흥과 관련된 공동 전략 및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 김홍재 우편사업단장이 참석해 한국우정의 국제우편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CEO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화된 국제우편 시장 상황을 공유하면서 국제우편 물량 증대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유럽연합(EU)의 통관정책 강화 등 세계적 추세에 따른 각 국가의 대응 방안과 전략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제우편 EMS 발송 물량(카할라 회원국으로 발송한 기준)은 최근 3년 사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464만통, 2020년 477만통으로 집계됐지만, 코로나가 본격화한 2021년 330만통, 2022년 257만통으로 현저하게 줄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유행에 따른 항공편 부족 현상과 상업 물량 이탈 등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우정 CEO들은 국제우편 수요가 감소하는 국가 간 운송, 통관 등에 상업채널을 활용하는 신규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공동 사업 전략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홍재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통관 정책 강화 추세에 대응해 신규서비스 발굴을 위한 각 우정들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카할라 우정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우리나라 우정사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롯데쇼핑 “2030년까지 베트남 복합 쇼핑몰 2~3곳 확대”
-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R&D 역량 극대화”
- 현대건설, 30억달러 수주 잭팟…500억달러 목표 ‘탄력’
- 의료AI로 심정지 등 '사망 위험 예측'…뷰노·AI트릭스 주목
- “한 해 언팩 네 번”…삼성 ‘두 번 접는 폰’ 출시 임박
- ‘체질 개선’ 삼성SDS…80% 넘는 내부거래 극복할까
- “美 HEV 골든타임 왔는데”…관세로 日에 밀리나
- 삼성TV, 10년만 경영진단…실적 부진에 사업 재점검
- 中企업계,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엄벌주의 접근 부작용 우려"
- GC녹십자웰빙, ‘통증대가 심포지엄’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양시, 학군 배정 문제 '심각'..."학교는 없고 통학만 고생"
- 2하이원리조트, 잇다(EAT):페스타 ‘지역 맛집 경연대회’ 성료
- 3원주시,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개관
- 4수원특례시, 영화문화관광지구 추진경과 발표
- 5과천 첫 시립요양원 개원…지역사회 기대 속 "운영 안정화 과제"
- 6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막바지 현장 점검
- 7포항시, ‘제1회 소셜퐝퐝마켓’ 개최. . .사회적경제기업 한자리에
- 8포항시, 두 번째 반려동물 전용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문 열어
- 9포항 만인당에 울려퍼진 열기,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료
- 10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총력…산업단지 지정 통한 기업 활력 제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