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LS ELECTRIC, 분기 최대 실적 재차 경신…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증권은 26일 LS ELECTRIC에 대해 분기 최대 실적 재차 경신했다며 목표주가를 15원으로 기존 대비 30.4%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2,01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36.8% 증가한 가운데, 전력인프라와 신재생 부문 외형 성장이 전사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며 “국내 대기업 미국 시설투자 확대로 인프라 해외 매출이 크게 개선되었고 국내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및 한전 ESS 프로젝트에서 매출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049억원으로 전년대비 74.6% 개선되었다”며 “전력기기는 유럽 등 신재생 시장 확대로 기기수요가 개선되는 가운데 판가 인상 효과로 높은 수준의 마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자동화는 국내 고마진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 및 미국 Oil 업체향 물량이 지속 반영되며 안정적인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전력인프라는 북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배전반과 소형 변압기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 공기업향 물량 증가도 기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신재생은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감소로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축소되었고 잔여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해당 추세가 연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전력인프라 부문 대규모 매출 인식에도 불구하고 수주잔고는 신규수주 증가로 여전히 개선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중”이라며 “글로벌 설비투자 확장 사이클이 수주잔고 증가를 거쳐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신재생도 태양광과 스마트그리드 중심으로 신규수주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산부문은 일부 품목의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높은 마진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력인프라 부문 수익성 개선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도 견조할 개연성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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