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산부인과 정근오 교수 연구팀,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공동 지원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선정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중 비뇨생식기 부문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부인과 정근오 교수 연구팀이 지난 4월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공동으로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5년간 관련 데이터 표준화, 진단·치료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토대이며, 이번 사업으로 표준화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시료 및 유전체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국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인프라 기반을 마련해 치료가 어려운 인체 감염 및 비감염질환에 대한 국가 차원의 새로운 진단·치료제 개발 등의 연구 활성화가 목적이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22년 61.8억 달러에서 연평균 13.1%씩 성장해 2026년 100.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건강·질병,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전방위적으로 파급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 분야)로 설정하고 관련 R&D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정근오 교수 연구팀은 총 33억원을 5년간 지원받아 연구 결과를 국내 보건 의료계, 학계, 연구 및 제약·바이오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제공하고, 새로운 진단·치료제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비뇨·생식기부문 연구는 주관연구자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부인과 정근오 교수를 필두로 경북대학교 면역학 교실 서인철 교수 및 임상오믹스 연구소 연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공동연구기관인 삼성서울병원,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과 협력을 통해 지역별 다양한 대상자를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근오 교수는 “최근, 여성 비뇨생식기관의 마이크로바이옴 조성이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 등 다양한 여성 질환의 발생과 관련 있음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여성 비뇨생식기와 관련하여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위한 표준화된 검체 및 임상데이터 수집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며, “여성 비뇨생식기관 질환군의 주요 경로별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표준 프로토콜 개발하여 여성 질환 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연구사업 계획을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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