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 22일 개최…‘산업보안 20년 역사’ 주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가정보원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2일 ‘2023년 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보안 컨퍼런스는 산업보안 이슈 공유 및 토론을 위해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산업기술보호 관련 정부기관, 산업계, 법조계, 학계 관계자 등이 모두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보안 행사이다.
올해는 11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국가정보원과 산업통상자원부 등 기술보호 유관기관, 삼성·SK·한화 CEO를 비롯한 산·학·연 산업보안 전문가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제임스 김 주한 美 상공회의소 회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한·미간 기술보호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산업보안 20년 역사를 말하다’를 주제로 △기술패권 시대에서의 산업기술 보호강화를 위한 제언 △스마트팩토리 환경의 보안 표준 모델 및 사례 연구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국가핵심기술 활용 가이드 △기술유출 피해액 산정 및 양형사례 분석 등 총 4개 세션이 진행된다.
아울러, 국정원·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 유출 방지와 보호활동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에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김동호 한림원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경제·기술 블록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경제안보 환경 속에서 국내 산업기술보호 분야 민·관 협력 강화와 산업기술보호 제도 개선 방안들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한림원은 삼성·현대·LG·SK·포스코·한화·효성·LS·코오롱·셀트리온 등 국가핵심기술 보유기업 보안임원과 김앤장·태평양·광장·율촌·화우·세종 등 6개 로펌 소속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산업보안 전문가 단체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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