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전, 그날] 매헌(梅軒) 이야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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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4-21 09:00:00
수정 2024-04-21 09:00:00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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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4월 29일 아침 한 청년이 새로 산 자신의 시계를 백범 김구 선생에게 건네며 말했다.
"이건 6원 주고 산 시계인데, 선생님 시계는 2원짜리이니 제 시계와 바꾸어 주십시오"
김구 선생은 사양하며 손을 내 젖자 청년은 말했다.
"제 시계는 이제 몇 시간 밖에 쓸 일이 없습니다."
조국 독립을 위해 죽음을 각오한 윤봉길 의사는 김구 선생의 시계를 받아 기념식이 열릴 훙커우 공원으로 떠났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기획=디지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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