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사채로 공예품 공장을 설립해 운영해왔으나, 실상은 매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유령회사였고, 신도들에게 공장에서 공동생활을 강요한 뒤 통제하며 감시했다. 또한 투자 명목으로 신도들의 돈을 갈취해 사채 빚 이자를

공예품을 제조해 판매하며 대통령 표창과 수상을 하는등 명성이 자자했던 여성 사장 박씨는 고아원과 양로원을 차려 사회적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되면서 공예품 공장의 실

현장에는 코와 입을 휴지로 막은 속옷 차림의 시신들이 19명, 12명 각각 이불처럼 겹겹이 쌓아져 있었고 한쪽에는 한 남성이 서까래에 목을 맨 채 사망해 있었다. 부검 결과 32명의 시신 모두 경부압박으로 인한 질식사로 밝혀졌

1987년 8월 용인시 한 공예품 공장 식당 천장에서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한통의 신고전화를 받은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한다. 그리고 천장 일부를 뜯고 사다리를 밟고 올라가 그 위를 확인한 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천장 위에는 32

체포된 70대 어부 오 씨는 실종된 여성 2명의 살해 사실은 인정했지만 남, 여 대학생 커플의 살해 사실은 부인했다. 하지만 다른 어선의 어망에 1차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된 디지털카메라가 걸려 올라왔고, 복구된 사진 파일에는

사건 발생 전 피해자가 길에서 우연히 만난 한 여성에게 휴대폰을 빌려주게 되는데 그로부터 얼마 후 휴대폰을 빌린 여성의 상대 통화 번호로 알 수 없는 메시지가 전송된다. "저희 아까 전화기 빌려드린 사람인데요 배타다가

2008년 8월 전라남도 보성 어촌마을 바닷가에 한 구의 시신이 떠밀려 온다. 그로부터 이틀 뒤 이번엔 바다 한가운데서 또 다른 시신이 발견되는데 이들은 며칠 전 실종된 커플 김모군과 추모양이었다. 바다에서 연이어 시신이 발

과학 시리즈를 시작으로 우주를 향한 새로운 계획 한국형 우주발사체(KSLV) 연구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2009년 1차 발사와, 2010년 2차 발사까지 모두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2013년 1월 3차 발사에 드디어 나로과학위성을 실은 발사

성공적으로 발사된 과학1호(KSR-Ⅰ)는 한반도 상공 성층권의 오존 분포를 수직 측정하고 같은 해 9월 2차 발사 때는 1호기 보다 더 높은 고도와 낙하 거리를 비행했다. 이후 1997년 7월부터 1998년 6월 약 1년간 진행한 2단형 고체 추진

1972년 대한민국은 우주산업의 미래를 열기 위해 미사일 개발을 시작하고, 약 17년이 지난 1989년 19월 우여곡절 끝에 한국항공우주연구소(現 한국항공우주연구원)를 설립한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0년 7월 대한민국은 다양한 방산

오전 11시 40분 상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의 전승 축하 기념식이 거행된 그때, 윤봉길 의사는 단상을 향해 폭탄을 투척했다. 거사 후 기념식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일본군사령관 및 민단장은 즉사, 여러 간부들은 사

1932년 4월 29일 아침 한 청년이 새로 산 자신의 시계를 백범 김구 선생에게 건네며 말했다. "이건 6원 주고 산 시계인데, 선생님 시계는 2원짜리이니 제 시계와 바꾸어 주십시오" 김구 선생은 사양하며 손을 내 젖자 청년은 말했다.

김구 선생을 찾아간 청년의 이름은 '매헌 윤봉길' 1932년 4월 26일 윤봉길 의사는 김구 선생의 주관하에 한인 애국단에 입단하고, 이동녕, 이시영, 조소앙 등 독립운동가들의 협의와 동의 아래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

장부출가생불환“장부(丈夫)가 집을 나가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다” 1930년 신념에 가득 찬 편지를 남기고 한 청년이 만주로 망명한다. 같은 해 12월 단신으로 중국 다롄을 거쳐 칭다오로 건너가 세탁소 직원으로 일하며, 독립운

나라를 잃은 슬픔과 분노에 찬 조선인들의 외침이 전국에 울려 퍼지며 거대해진 3.1운동. 이에 일본은 군인들을 총동원해 죄 없는 조선인들을 무차별적으로 괴롭히고 학살했다. 하지만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제1차 세계대전

33인의 민족대표는 한곳에 모여 1919년 3월 1일 탑골 공원으로 대한 독립 시위 거사 날짜와 장소를 정하고 비밀리에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인쇄한다. 하지만 거사 날 탑골공원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여 자칫하면 폭력적 시위로 일

갑작스러운 고종의 승하 소식에 조선은 발칵 뒤집어지고, 게다가 고종이 일본인에 의해 독살되었다는 독살설까지 퍼지며 조선인들의 반일 감정은 더욱 깊어졌다. 그때, 동경 YMCA 회관에서 일본에서 유학 중인 조선인들이 모여

1910년 8월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되고, 일본제국에 강제 합병을 당한 대한제국은 이날 이후 식민 지배가 시작되어 경제는 나날이 악화됐다. 그리고,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가 세상에 알려지며 일본의 무단통치

오전에 서울에서 출발해 오후 부산 도착이 현실이 된 경부고속도로. 하지만 고속도로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평균 5시간이었던 소요시간이 명절 연휴에는 22시간 이상 걸리는 등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한다. 정부는 교통혼잡

1968년 2월 1일 착공해 1970년 7월 7일 완공된 수도권 대도시의 거점 지역들과 4개의 광역시를 거치는 국내 최장거리, 국토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2년 5개월의 짧은 시간 428km의 도로를 건설하기까지에는 공사에 투입된 수백만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