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日 패션 플랫폼 ‘아무드’, 뷰티 카테고리 확장해 K-뷰티 전파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amood)’가 뷰티 카테고리를 론칭하고 K뷰티 브랜드의 일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무드는 에이블리의 첫 번째 글로벌 서비스로, 일본판 여성 쇼핑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 ‘AI 개인화 추천 기술’과 ‘상품 찜’, ‘상품 뷰’ 등 일본 현지에서 쌓은 고객 취향 데이터를 연계해 현지화 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쇼핑몰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대행하는 ‘원스톱’ 글로벌 서비스도 오픈했다.
아무드는 일본 현지 고객이 패션을 넘어 뷰티까지 한국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뷰티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에이블리가 보유한 월 812만 명의 버티컬 커머스 1위 규모 사용자로부터 검증된 한국 뷰티 브랜드 상품을 엄선해 일본 현지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국내 뷰티 브랜드는 아무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으며, 일본 현지 고객은 한국 패션은 물론 화장품까지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아무드 뷰티 카테고리는 포인트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 스킨케어, 바디케어, 뷰티 소품 등으로 ‘스킨푸드’, ‘에필로우’, ‘오디드’, ‘와이츄’, ‘코링코’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향후 아무드는 K뷰티 브랜드 및 상품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현지 고객 니즈와 급변하는 한국 뷰티 트렌드에 발맞춰 모든 유저가 취향에 맞는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무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뷰티 카테고리 론칭 기념 ‘뷰티 그랜드 오픈’ 기획전을 진행해 뷰티 카테고리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50% 할인 쿠폰을 모든 회원에게 지급한다.
에이블리 일본 사업 총괄 김광훈 본부장은 “일본 내 K뷰티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아무드 뷰티 론칭은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고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 뷰티 브랜드 상품을 확대해 일본 내 K뷰티 신흥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국의 일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1.3% 증가한 1억5,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본 내 한국 화장품 점유율은 2022년 23.4%를 기록해 전통의 화장품 강국인 프랑스를 처음으로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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