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년 후원 빛났다…韓 펜싱 세계 ‘우뚝’

[앵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펜싱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오늘(1일) 새벽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는데요. 선수들의 활약에 지난 20년간 묵묵히 한국 펜싱을 후원해온 SK텔레콤(SKT)의 지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파리 올림픽 경기장과 동일한 조건의 펜싱 훈련장에서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습니다.
SKT가 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조건으로 만든 진천선수촌의 펜싱 훈련장 모습입니다.
같은 규격의 피스트(piste·경기대)는 물론, 관중 함성과 경기장 조명까지 실제 파리 올림픽 경기장과 동일한 조건으로 구현했습니다.
SKT가 펜싱 후원을 시작한 건 지난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펜싱 종목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SKT가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 금액은 약 300억 원에 이릅니다.
SKT는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지원 등에 집중해 왔습니다. 펜싱은 종목 특성상 상대 선수와의 대전 경험이 중요한데, 2004년부터 올해까지 열린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는 한국 펜싱의 ‘산실’ 역할을 해왔습니다.
SKT와 펜싱협회는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올림픽 분위기를 간접 체험하며 적응력을 높였고, 파리 현지에 훈련 파트너 선수단 7명 등 별도 전담팀을 파견했습니다. 또 전력분석관을 증원하는 등 경기력을 높이는데 한 몫 했습니다.
한국 펜싱이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 SKT의 꾸준하고 묵묵한 후원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윱니다.
[싱크] 주형근 / SK 사무국장
“저희가 연 30억 가까운 비용을 펜싱협회에 지원을 하고 있고,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이라든지 국가대표 선수단의 팀 구성 그 다음에 장비 이런 것들을 다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한국 스포츠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펜싱.
오는 3일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마지막으로 출격해 메달 추가에 도전하는 가운데, 또 한 번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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