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SK’ 활약 빛났다…파리 올림픽서 金2 銀2 성과

경제·산업 입력 2024-08-12 15:57:16 수정 2024-08-12 15:57:16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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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역도 종목 메달 획득
훈련 및 대회 꾸준히 지원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혜정 역도 선수가 메달을 들고 있다.[사진=SKT]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SK텔레콤은 ‘팀 SK’ 선수들이 이번 파리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의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박혜정 역도 선수는 대회 마지막날인 11일 여자 81㎏ 이상급에 출전해 합산 299㎏을 들어올리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박혜정 선수는 이번 올림픽 한국 역도 종목 유일한 메달을 획득했다.

팀 SK는 앞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오상욱)·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여자 사브르 단체전(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메달 획득은 못했지만 펜싱 에페·플뢰레와 수영, 브레이킹 등도 선전을 펼쳤다. SK가 후원하는 여자 핸드볼팀은 국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큰 성과를 올렸던 펜싱은 SKT가 2003년부터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는 종목이다.

SKT는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펜싱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SKT는 특히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 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집중해 왔다. 협회가 참가하는 국제대회는 1년에 약 50개에 달한다.

또 SKT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19회째 열린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를 후원하며 국내 선수들과 세계 유명 선수들간의 대전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부터 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기여도 컸다. 최 회장은 취임 후 펜싱협회 지원금을 대폭 상향하고,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후 국제대회 포상금을 100% 늘리며 선수단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SKT는 펜싱 외에도 역도와 수영·리듬체조·스케이트보드·근대5종·높이뛰기·브레이킹 등 다양한 스포츠를 후원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역도의 경우 박혜정 선수를 2022년부터 올해로 3년째 후원하며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

수영 황선우 선수도 올림픽 직전 열린 팀 SK 출정식 당시 “SKT 가 저 뿐만 아니라 유소년 선수들도 후원해주시는 등 기량 발전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근대5종(신수민), 리듬체조(손지인) 등 여러 종목 선수들이 SKT의 지원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SKT는 2022년부터 중·고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팀 SK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SKT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아마추어 스포츠 지원을 통해 스포츠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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