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비즈] "대형마트에 억대 위스키가?" 롯데마트 '맥캘란 호라이즌' 판매 外

경제·산업 입력 2024-10-18 17:27:16 수정 2024-10-18 19:26:06 이수빈 기자 0개

△ "대형마트에 억대 위스키가?" 롯데마트 '맥캘란 호라이즌' 판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한병에 1억원이 넘는 위스키, 믿어지시나요?
롯데마트가 17일부터 프리미엄 주류매장 보틀벙커에서 1억 2,000만 원짜리 위스키 '맥캘란 호라이즌' 판매를 시작합니다.
국내 대형마트에서 억대 주류가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맥캘란 호라이즌은 맥캘란이 올해 200주년을 맞아 만든 프리미엄 위스키인데요.
전세계적으로도 수백 병만 제작됐고, 국내에는 극소량만 수입됐습니다.
이번 판매 결정은 주류 소비의 양극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간 가격대보다는 초고가 상품 또는 가성비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를 고려했다는 겁니다.
롯데마트 측은 "구매력이 높은 사람들은 가격이 높더라도 가치만 있다면 흔쾌히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 위스키 역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과연 맥캘란 호라이즌으로, 롯데마트가 '큰 손'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한강 신드롬...‘텍스트 힙’ 열풍! 북커버 등 도서 관련 상품 인기 만점

이제는 취향따라 힙하게! 책을 꾸며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소식으로 도서 및 출판 업계도 덩달아 뜨겁습니다.
특히 ‘텍스트 힙’ 열풍이 일고 있는데요,
‘글자’를 의미하는 ‘텍스트’와 ‘멋지다’의 신조어인 ‘힙’을 결합한 단어입니다.
디지털에 익숙한 요즘, 읽고 기록하는 것을 멋있다고 여기는 문화를 말합니다.
실제로,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한강 작가 영향으로
북마크와 책갈피 검색량이 증가했고, 특히 북커버는 2700% 급증했다고 합니다.
또 독서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독서대도 책을 읽는 이들에게 새로운 관심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독서 열풍이 책읽기의 생활화로 정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마라톤 신기록 경신, '슈퍼신발' 덕?... 마라톤화 경쟁시대

달리기가 빨라지는 슈퍼신발, 궁금하지 않으세요?
고기능성 러닝화가 마라톤 기록 향상의 가장 큰 요인으로 주목받으면서 스포츠 브랜드 업계에서 ‘슈퍼 신발’ 경쟁이 예고됐습니다.
지난 1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서 케냐 국적의 '루스 체픈게티'가 2시간9분56초의 기록으로 여자 마라톤 풀코스 세계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그간 불가능하다고 여겨져던 여자 마라톤 2시간 10분의 기록이, 나이키의 알파플라이3 제품을 착용한 선수에 의해 깨지면서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초경량 중창 소재와 뻣뻣한 탄소섬유, 복원력이 뛰어난 폼을 활용해 더 많은 추진력을 얻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기록 단축을 이끄는 겁니다. 최근 러닝의 인기까지 등에 업고 나이키뿐만 아니라 호카,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내놓을 신제품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는 상황.
슈퍼신발을 신고 평소보다 더 빨리 달리는 기분은 어떨까요?

△“배추 너무 비싸요”… 김치 양념으로 ‘대체’ 김치 만들어요

배추값이 너무 올라 김장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크게 오른 배추 가격이 가을까지 이어지면서 이를 대체할 수단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G마켓 포장김치 품목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깍두기는 820%를 기록했고 묵은지는 120%, 열무김치는 100% 증가하며 배추김치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샘표는 이러한 현상에 발맞춰 각종 채소로 직접 김치를 만들 수 있는 김치 양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배추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양배추나 다른 채소를 활용해 김치를 담그는 소비자들에게 김치양념은, 맛좋은 김치를 담굴 수 있는 치트키인 셈인데요.
배추가 아닌 다른 채소로 만든 김치의 맛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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