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B2B 체질 개선…맞춤형 솔루션 키운다
경제·산업
입력 2024-11-20 18:15:48
수정 2024-11-20 18:15:4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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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가 기업간거래 B2B 중심의 사업체질 전환에 나섰죠. 단품 공급뿐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는데요. 이음5G 기술을 통한 맞춤형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의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
생산라인을 스스로 이동하고 부품 운반은 물론 제품 조립, 불량 검사를 진행합니다.
LG전자의 이음5G 기술을 통해 주변기기와 끊임없이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원활한 작업을 수행하는 겁니다.
이음5G는 정부가 통신3사의 독과점 방지를 위해 비통신사에 개방한 ‘5G' 특화망입니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을 자랑합니다.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네트워크인 만큼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 발전의 토대로 꼽히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실제와 똑같은 가상 공장을 만드는 ‘디지털 트윈’에도 활용합니다.
맞춤형 네트워크를 통해 공장의 생산과 물류 흐름을 미리 살펴 공장이 최적의 효율을 내도록 설계합니다.
CCTV 데이터를 받아 보거나 원격으로 협업을 진행할 수 있고, 생산 라인 병목 등도 미리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LG전자는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5G 통신 관련 특허 3만여건.
최근 코레일과 손잡고 서울역을 시작으로 철도 시설물에 이음5G 솔루션 실증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B2B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LG전자.
새 먹거리로 스마트팩토리를 낙점하고 2030년 조 단위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인데, 이음5G 기술을 통한 맞춤형 네트워크 솔루션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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