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규 가입 중단…“유심 해킹 공포 과도”
경제·산업
입력 2025-05-02 22:24:26
수정 2025-05-02 22:24:26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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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일부터 가입자 모집 전면 중단
SKT, 6월까지 유심 1000만장 순차적 확보
“유심보호서비스 자동가입…취약 계층 보호”
유심보호서비스 1400만명 가입…나머지 순차 처리
SKT “위약금 면제 문제는 아직 검토 중”
유심 도착 문자 ‘주의’…“발신번호 등 확인해야”
“온라인 가짜정보로 해킹 공포 과도”…팩트체크 나서

[앵커]
SK텔레콤이 당분간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합니다. 고령층과 장애인을 우선해 유심보호 서비스 자동 가입도 추진하는데, 해킹 사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특히, 온라인에 떠도는 가짜정보로 유심 해킹 공포가 과도하게 조장되고 있다며 ‘루머에 대한 팩트 체크’에도 나섰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합니다.
유심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새로운 가입자를 받지 않겠다는 겁니다.
[싱크] 유영상 / SK텔레콤 대표
“SK텔레콤은 고객분들이 조금이라도 빠르게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영업을 당분간 중단하고 고객들의 유심 교체 업무에 전념하겠습니다.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시행되며 유심 관련 특단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하겠습니다”
이 기간 발생하는 매장의 영업 손실은 SK텔레콤이 보전해주기로 했습니다.
다만 KT, LG유플러스 기기도 함께 판매하는 판매점의 경우 신규 모집이 가능합니다.
특히, 유심보호서비스도 자동 가입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객이 별도로 신청해야했던 기존의 불편을 줄이고 디지털 취약 계층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대상은 아직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입니다. 현재까지 1400만여 명이 이 서비스에 가입했고, 850만여 명이 남은 상황인데 하루 최대 120만 명씩 순차적으로 가입될 예정입니다.
다만 SK텔레콤은 해킹 사태와 관련한 번호 이동 위약금 면제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유 대표는 “이사회 논의와 과기정통부 법무 검토 등이 끝나면 판단할 예정인데 시기에 대해 특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건은 유심 교체 물량인데, 이달과 6월 각각 500만장씩, 총 1000만장의 유심을 순차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온라인에 떠도는 가짜정보로 유심 해킹 공포가 과도하게 조장되고 있다며 ‘루머에 대한 팩트 체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SK텔레콤은 “유심 재고가 도착했다는 URL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는 유의해야 한다”며 “발신자명(SK텔레콤)과 발신번호를 꼭 확인해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영상취재 오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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