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세종온라인센터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4-11-26 10:10:18 수정 2024-11-26 10:10:18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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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 내에 지어질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사진=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 내에 지어질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1,100억원이고 준공 예정 시점은 2027년이다. 

이번 수주는 물류자동화 솔루션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 받아 다이소 세종허브센터에 이어 진행하는 다이소 연계 프로젝트로, 단일 수주 금액으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일 수주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세종온라인센터는 연면적 35,570㎡, 지상 3층 규모의 다이소 온라인몰 물류기지로 하루 최대 약 4만5,000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첨단 자동화 설비 공급, 소프트웨어 구축,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한다. 특히 바로 옆에 구축될 다이소 세종허브센터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통합함으로써 재고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DLS는 세종온라인센터에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 글로벌 1위 기업인 크납(Knapp)의 OSR 셔틀 ▲픽 잇 이지(Pick-it-Easy) GTP 스테이션 ▲창고제어시스템(WCS) 등 첨단 기술과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GTP 시스템은 창고 내 고정식 로봇 또는 자율 이동 로봇이 사람에게 제품을 가져오는 자동화 솔루션이고 OSR 셔틀은 자동창고와 GTP 피킹방식이 결합된 물류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피킹할 수 있다. 

특히 DLS가 공급하는 OSR 셔틀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속도인 5m/s의 속도로 자동 운행하며 상품을 운반한다. 최대 30Kg 중량의 상품을 옮길 수 있으며 선후 주문 순서를 고려해 박스를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셔틀 소프트웨어도 적용된다.

OSR 셔틀에 GTP 시스템을 연동하면 셔틀에서 출고한 상품이 GTP 스테이션에 위치한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돼 피킹 효율과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GTP 스테이션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제작된 작업대로, 제조, 패션, 리테일 등 각 현장에 최적화한 형태로 공급할 수 있으며, 조작이 용이해 작업 만족도가 높다. 국내 단일 물류센터 기준으로 최대 규모의 GTP 스테이션이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에 공급될 예정이다.

DLS가 독자 개발한 WCS는 물류센터 내 다양한 설비를 아우르는 실시간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로, 물류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운영기술이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층에 있는 상품들이 동시간대에 한 박스에 옮겨져 효율적인 배송이 가능하다.

DLS 관계자는 “다이소로부터 연이어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DLS의 물류솔루션에 대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다"면서 "최고의 품질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해 이번 수주가 향후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DLS는 유통 뿐만 아니라 최근 제약,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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