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경제·산업 입력 2025-02-12 13:40:51 수정 2025-02-12 13:40:51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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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우정사업본부, 장보고-Ⅲ급 국산 잠수함 위용 담아
한국형 잠수함의 높은 기술력과 우수성 국·내외 홍보 기회

한국형잠수함 기념우표 모습. [사진=방위사업청]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방위사업청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순수 우리기술로 독자 개발한 장보고-Ⅲ급 잠수함의 위용을 담은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51만 장을 오는 20일에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장보고-Ⅲ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이 작전해역으로 힘차게 출동하는 모습을 배경으로, 태극기와 함께 대양에서 항진하는 한국형 잠수함의 웅장한 모습이 담겨 있다. 한국형 잠수함의 역사는 해외 기술협력을 통해 1992년 도입한 장보고급(KSS-Ⅰ) 잠수함을 시작으로 2007년 손원일급(KSS-Ⅱ) 잠수함까지 점진적으로 국내 개발을 확대했으며, 이후 이러한 설계와 건조 능력을 기반으로 2021년 8월 독자 개발한 도산안창호함(KSS-Ⅲ)을 해군에 인도하면서 순수 국산 잠수함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우표의 모델이 된 장보고-Ⅲ급 잠수함은 전략무기이자 핵심기술의 집합체로써 선체, 추진체계, 소나체계, 전투체계 등 모든 분야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으며, 최신 공기불요추친체계(AIP),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탑재해 KSS-Ⅰ/Ⅱ 보다 작전능력과 은밀성과 생존성을 대폭 강화했다. 현재까지 장보고-Ⅲ급 잠수함은 도산안창호함, 안무함, 신채호함 등 3척이 건조되어 해군에 인도됐으며, 현재는 성능이 더욱 향상된 장보고-Ⅲ Batch-Ⅱ급 잠수함을 건조해 올해 진수 예정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은 한국형 잠수함의 높은 기술력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국방 첨단기술에 대한 국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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