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전투기 오폭…”빠르고 실질적 대책 시급”
경기
입력 2025-03-14 19:30:24
수정 2025-03-14 19:30:24
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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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포천 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 6일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 지사는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실질적인 대책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주현 기자입니다.
지난 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서 공군의 전투기 훈련 중 오폭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탄이 비정상적으로 투하되면서 민가와 시설이 파손되고, 일부 주민들은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군과 지자체가 수습에 나섰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지사 인터뷰]
경기도는 피해 주민을 위해 긴급 지원금과 복구 예산을 마련하고, 추가 대책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보상 절차가 복잡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더디다고 지적합니다. 사고로 인해 집을 잃거나 상점이 파손된 주민들도 있지만, 임시 거주지 마련 등 현실적인 대책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주민 인터뷰]
포천에서는 이번 사고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군 훈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왔습니다. 소음과 진동은 물론, 일부 지역에서는 훈련 중 총, 포탄 관련 사고가 반복되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군 당국은 반복되는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빠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포천의 잇따른 군 훈련 피해에 대한 대책과 예방책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서울경제TV 경기 정주현입니다.
/wjdwngus9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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