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일회용컵 모으면 별 준다…청주서 첫 실험

오는 5월부터 충북 청주에 있는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플라스틱 일회용 컵 60개를 반납하면 음료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게 됩니다.

환경부와 스타벅스코리아, 청주시는 오늘(10일) ‘맞춤형 일회용 컵 회수·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고, 청주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플라스틱 일회용 컵 5개를 반납하면 ‘에코별 1개’를 적립해주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에코별 12개를 모으면 스타벅스 음료 1잔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 별 1개가 500원 상당의 가치를 가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주시는 이렇게 모인 플라스틱 컵을 이불솜이나 자동차 내장재 등을 만드는 단(短)섬유로 재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행하는 제도가 다른 지역과 카페에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eo-on03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