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위, 초분광 AI로 폐플라스틱 선별 효율 높인다

경제·산업 입력 2025-04-16 16:07:13 수정 2025-04-16 16:07:13 유여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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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분광 데이터 기반 고속 선별로 재활용률 개선"
"탄소 저감 및 자원순환 기여"
"초격차 프로젝트 선정 및 고려대 기술지주 시드 투자 유치"

위드위가 개발한 '초분광 AI 분류 시스템’. [사진=위드위]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환경 기술 스타트업 위드위는 비정형 폐플라스틱을 재질별로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는 ‘초분광 AI 분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드위는 2024년 한국전력공사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로 선정돼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팁스(TIPS) 운영사인 고려대 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해 기술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시스템은 초분광 센서와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융합해, 조각 형태의 비정형 폐플라스틱을 고속으로 자동 선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섞여 있는 다양한 플라스틱 조각은 물론, 기존 선별 공정을 거친 잔재 플라스틱까지 정밀하게 분류할 수 있어 재활용률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김경욱 위드위 대표는 “초분광 AI 기술은 단순히 자동화에 그치지 않고, 재질을 정확히 식별해 자원순환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위드위는 2022년 10월 설립 이후 스마트시티 창업 공모전 우수상 수상,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선정,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정, 신용보증기금 NEST 13기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왔다.

특히,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에 입주하여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의 기술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국내 폐기물 처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위드위는 비정형 폐플라스틱을 재질별로 정확히 선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기물 처리 과정의 난제를 해결하고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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