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엔컴, 내구성 강화한 저수축 콘크리트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5-28 11:11:29
수정 2025-05-28 11:11:29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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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안정화 및 하자보수 비용 절감 가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한라엔컴은 일반 콘크리트 대비 수축 균열을 약 53% 줄인 고내구성 특수 콘크리트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라엔컴은 보강재 없는 시공이 가능한 신제품을 통해 건설 자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 바닥이나 대형 물류센터 슬래브처럼 넓고 얇은 단면에서는 균열, 박리, 들뜸 현상이 자주 발생해 입주자 민원 및 반복적인 하자보수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어왔다. 또한,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시 작업성 향상을 위해 과도한 단위수량이 투입될 경우 압축강도 저하와 수축 환경에의 노출로 인해 경화 전후 균열이 크게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한라엔컴 기술연구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단위수량을 기준 내로 철저히 관리하면서도 높은 슬럼프를 유지하는 배합 설계를 바탕으로, 수축균열 저감과 안정적인 강도 확보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수축저감제 및 고품질 원재료를 적용하고 다양한 성능 검증을 병행해 최적의 균열 저감형 콘크리트 배합 기술을 확보했다.
수축저감제는 계면활성 효과를 통해 콘크리트 공극 내 수분의 표면장력을 낮추고 모세관장력을 줄여 건조수축 및 자기수축을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한라엔컴 기술연구소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일반 콘크리트와의 비교를 통해 동일 규격 기준 약 53%의 수축량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블리딩수로 인해 발생하는 표면 박리에 대해서도 약 77%의 블리딩량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이로 인해 균열 및 모서리 들뜸 현상 등의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여 내구성이 우수한 고품질 콘크리트 적용이 가능하며, 기존에 균열 방지용으로 사용되던 와이어메시나 섬유 보강재의 대체도 가능해져 인건비와 자재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라엔컴 기술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건설 구조물의 내구성 확보를 통한 장수명화와 탄소저감 등의 환경적 과제를 해결하고, 특수 콘크리트 제품군을 10종 이상으로 다양화해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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